부산시교육청, '아침체인지' 공청회…내실화 방향 공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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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아침체인지(體仁智)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는 '학교를 깨우는 아침체인지'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희망 초·중·고·특수학교 70개교 100명의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 등)가 한곳에 모였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아침체인지 공청회를 통해 아침 체육활동의 내실화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아침체인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훌륭한 부산발 아침운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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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아침체인지(體仁智)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는 '학교를 깨우는 아침체인지'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희망 초·중·고·특수학교 70개교 100명의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 등)가 한곳에 모였다.
학부모 대표로 회의에 참여한 연서초 박은경 학부모회장은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자녀가 티볼 대회 우승까지 이룰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아침체인지를 통해 아이들이 아침마다 스스로 일어나 체인지 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학창시절의 행복감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큰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성동중 학생부회장인 주태근 군은 "아침체인지 활동이 정말 '뇌를 깨워주는가'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며 정말로 뇌가 활성화 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 군은 아침체인지 활동을 통해 주변 친구들이 검도 단증을 취득하고, 줄넘기 대회에서도 입상, 바다마라톤, 아침체인지 걷기와 달리기에 참여하며 완주까지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침체인지 활동에 대한 내실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마다의 시설 환경 구축 정도, 구성원의 적극성 또는 환경적 차이, 다양한 체육관련 프로그램이 오히려 업무 가중이라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아침체인지 공청회를 통해 아침 체육활동의 내실화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아침체인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훌륭한 부산발 아침운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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