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내년 예산 6천800억…"땅 매각해 재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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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65.8% 늘어난 6천881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 편성된 2천475억원 중에는 항만 인프라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63%(1천550억원)로 가장 높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 골든하버 부지 매각과 경영체질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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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65.8% 늘어난 6천881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 편성된 2천475억원 중에는 항만 인프라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63%(1천550억원)로 가장 높다.
IPA는 이 예산을 인천 신항 1-2단계 완전자동화 항만, 고부가가치 항만 배후단지,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IPA는 또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올해보다 86억원 증가한 318억원을 배정했다.
또 차입금 상환 비용으로 올해보다 2천400억원이 늘어난 2천950억원을 편성했다.
IPA는 향후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 '골든하버' 부지 11개 필지(42만7천㎡)를 차례대로 매각할 예정이다.
토지 매각 수익금은 핵심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 골든하버 부지 매각과 경영체질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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