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등굣길 초등생 납치해 흉기 협박…금전 요구한 40대 긴급체포

이시열 2023. 12.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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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해 흉기로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19일) 아침 9시 15분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학교에 가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하고 옥상으로 끌고 가 결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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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범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서울 도봉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초등학생을 납치해 흉기로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19일) 아침 9시 15분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학교에 가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하고 옥상으로 끌고 가 결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학생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억여 원의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은 스스로 탈출해 경찰에 구조요청 했고, A 씨로부터 금전 요구 문자를 받은 어머니도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를 통해 추적한 경찰은 A 씨가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해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0일) 아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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