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작살낸 공포의 문신남‥잡고 보니 '16살 고교생'

곽승규 heartist@mbc.co.kr 2023. 12.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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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

검은색 반팔 차림의 남성이 키오스크에 발차기를 하고, 그 위에 올라타 행패를 부렸습니다.

CCTV를 바라보며 V자를 그려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심지어 가게 매대를 쓰러트리고 물건을 밖으로 내던지기까지 해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그를 재물손괴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을 찾아낸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놀랍게도 16살 고등학생인 A군이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하고,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489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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