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박용 구리조각 신소재 세계 최초 개발…내년 상용화

강태우 기자 2023. 12.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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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104230)은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박의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다.

반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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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직원이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검사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104230)은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박의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세척하는 4~5 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반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낮은 등급의 스크랩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스크랩의 수급 문제를 해결해 준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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