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목적 아냐?” 18기 옥순=진가현 논란 시끌, 전 소속사 밝힌 입장은 [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옥순(가명)의 방송 출연 목적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2월 13일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 18기 멤버로 첫 등장한 옥순은 블랙핑크 리사와 배우 김옥빈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배우 진가현은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영화 '불량한 가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진가현은 2020년 엠플레이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불량한 가족' 후 작품 활동은 없는 상태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인 진가현이 '나는 솔로'에 출연하는 것은 극사실주의 프로그램의 매력과 사실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옥순이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가게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나는 솔로' 측은 옥순의 신상에 대해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엠플레이스 측은 SBS 연예뉴스에 진가현과 2022년 5월 전속계약만료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어려웠던 활동과 꿈을 내려놓고 개인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이가현(진가현) 본인의 의지를 서로 존중하며 계약해지를 했다", "배우를 위한 마케팅적 이유를 왈가왈부하며 사실적이지 않은 잘못된 얘기들로 많은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렇게 공식적인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또 옥순이 운영하는 식당 대표로 알려진 A 씨는 소셜 계정에 "옥순이 육회집 사장이 맞는지 연기를 빙자한 출연이 아닌지는 궁금하시다면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뒤에 정확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20일 방송을 시작으로 ‘나는 SOLO’에서는 본격적인 자기소개 시간이 펼쳐진다. 과연 옥순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