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월배당 ETF 4종 순자산액 8000억원 돌파

정수현 기자 2023. 12.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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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에이스)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월배당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15일 8000억원을 처음 돌파해 19일 현재 81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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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에이스)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월배당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15일 8000억원을 처음 돌파해 19일 현재 8136억원을 기록했다. 각 상품별 순자산액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6035억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1929억원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 91억원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 81억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첫 월배당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개인투자자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올해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큰 규모(3000억원)로 순매수했으며 특히 지난 10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50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9월 배당 방식을 월배당으로 변경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둔다. 이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100곳을 선별해 투자한다.

나머지 2종에는 미국에 상장된 미국달러(USD) 표시 하이일드 ETF에 주로 투자하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과 미국 상장 글로벌 ETF 중 주식형 ETF 5개와 채권형 ETF 5개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가 있다.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투자하는 이 ETF는 자산배분에 따른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장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월배당 ETF의 특징과 ACE ETF만의 차별적인 요소가 합해져 시장에서 순자산액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배당을 일찍 나눠 받을 수 있어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가 큰 월배당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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