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에 가자 지구 병원 또 중단…의료진까지 체포

정지주 2023. 12. 20.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운영을 중단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가자 시티에 있는 알 아흘리 병원이 간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정문 벽이 파괴되고 직원 대부분이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군 탱크가 병원 입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병원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마지막까지 운영되던 병원 중 하나였다고 AFP가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운영을 중단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가자 시티에 있는 알 아흘리 병원이 간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정문 벽이 파괴되고 직원 대부분이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델 나임 알아흘리 병원장은 AFP통신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병원 활동이 중단됐다"며 "환자나 부상자를 전혀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임 병원장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으며 주변 거리에도 부상자 수십 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군 탱크가 병원 입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병원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마지막까지 운영되던 병원 중 하나였다고 AFP가 전했습니다.

영국 성공회가 세운 알 아흘리 병원은 이미 지난 10월 17일 대규모 폭발을 겪었던 곳입니다.

당시 병원 주차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수백 명이 숨졌다고 가자 지구 당국이 밝혔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줄줄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가자 북부 알 아우다 병원을 이스라엘군이 12일간 포위한 뒤 지난 18일 점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알 아우다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막사'로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병원에서 의료진 80명과 환자 40명 등 240명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아흐마드 만나 병원장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