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건축물 마감재 북미 난연 시험서 ‘A등급’

2023. 12.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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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PP(폴리프로필렌) 제품이 북미·중동 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 난연 등급 인증시험 'ASTM E84'에서 A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북미, 중동 등 건축물 실내 마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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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동 건축물에 첫 적용
롯데케미칼의 건축물 실내 마감재용 난연 PP(폴리프로필렌) 시트 제품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롯데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PP(폴리프로필렌) 제품이 북미·중동 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 난연 등급 인증시험 ‘ASTM E84’에서 A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A등급을 받은 PP 제품은 새로 개발된 할로겐 프리(Halogen-free·무독성) 난연 소재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중동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처음 사용할 예정이다. 추후 난연 특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가전 등 다른 용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ASTM E84는 건축 자재 연소 특성에 대한 시험으로 미국, 중동, 동남아 등에서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사용하기 위해 평가되는데 화염전파지수와 연기발생지수를 측정해 결과에 따라 A·B·C 3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롯데케미칼 난연PP 제품은 시험 결과 화염전파지수 10, 연기발생지수 60으로 A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안정적으로 받았다. 이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 대비 화재 발생 시 불꽃이 타면서 화염이 퍼져 나가는 것을 억제하고 유해 가스가 최소한으로 발생한다는 의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북미, 중동 등 건축물 실내 마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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