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훈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완주·진안·무주·장수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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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훈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47)이 내년 총선에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도전한다.
두세훈 부위원장은 위대한 완주·진안·무주·장수 군민을 비롯한 전북도민과 함께 다시 전북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AGAIN GREAT 전북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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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두세훈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47)이 내년 총선에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도전한다.
두 부위원장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전북을 위대하게’를 슬로건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두 부위원장은 “위대한 역사를 지닌 전북이 점점 낙후되어가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전북도가 새만금 잼버리 국제행사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정부의 새만금예산 5000억 삭감시도, 선관위의 전북 국회의원선거구 9석 감소 시도 등 동네북 신세로 전락됐다”면서 “전북도민이 꿈도 희망도 품을 수 없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번 2024년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전라도 최고 행정관청인 전라감영을 보유했었고, 임진왜란 초기에 전라도로 진출하려는 왜군을 완주의 웅치전투, 대둔산 인근 이치전투에서 물리쳐 호남을 보전하고, 국가를 보위했던 위대한 역사를 가졌다”고 했다.
또 “그러나 현재는 인구 175만으로 전체인구 대비 3.4%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전북 국회의원 지역구 10석으로 전체 의석수 대비 3.9%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1석이 축소될 우려가 있는 초라한 실정이다”며 “한국고용정보원의 인구소멸 위험지수에 따르면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위험진입단계로 빨간불이 켜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이노이주의회 상원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처럼 저도 변호사가 돼 젊은 시절 고향에 돌아와 마을변호사로 공익활동,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처럼 꼭 국회에 입성해 다시 완주·진안·무주·장수를 비롯한 전북을 위대하게 만들어 전북도민에게 꿈과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세훈 부위원장은 위대한 완주·진안·무주·장수 군민을 비롯한 전북도민과 함께 다시 전북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AGAIN GREAT 전북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전북정치의 입법·재정 경쟁력 향상 △웅치전투·이치전투 기념관 건립 등 위대한 전북역사 복원 △전북도민이 만경강 생태문화 향유하는 만경강 황금시대 △전북특자도법 재정지원 특례조항 입법 개선을 통한 재정 확충 △미래산업분야 기업유치로 전북 경제 도약 △전북혁신 KTX역 신설 △농협중앙회, 서울대 농생대 등 농업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농도의 위상강화 등이다.
두세훈 부위원장은 완주군 봉동읍 출생으로 봉동초, 완주중, 전라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대법원 국선변호인,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전주지방검찰청 국민소통 옴부즈만위원, 전주 완산경찰서 수사지원상담센터 자문변호사를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안호영 의원의 지역구다. 김정호 변호사와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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