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2025년 '공군학군단' 창설…정예 우주공군 양성

이성기 기자 2023. 12.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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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군사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 최종 선발돼 우리나라 대학 다섯 번째로 조종 장교를 배출할 수 있는 학군단을 창설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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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건물 확보·교관 채용, 행교육원 활용 교육 진행
2025년부터 청주대학교 공군 ROTC 독립건물로 사용할 음악관 전경.(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군사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 최종 선발돼 우리나라 대학 다섯 번째로 조종 장교를 배출할 수 있는 학군단을 창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대는 2025년 공군 ROTC 장교 배출을 위한 모집을 할 수 있게 됐다.

청주대는 안정적 간부 확보를 통한 공군 우수인력 선 확보와 미래 공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공군 장교학군단 선발에 뛰어들었다. 조종·일반학군 선발 최종 대학으로 결정돼 2025년부터 조종 10명, 일반 20명 등 총 30명의 후보생을 모집한다.

청주대는 이번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선발에서 공군 특화 전공계열 교과목 개설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정예 우주공군' 장교 육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안보 위협이 고도화·현실화된 상황에서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할 군사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군 장교학군단 설립은 대학의 건학정신인 '교육구국'(敎育救國)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첨단과학 기술을 겸비한 미래형 군사전문가 양성 부분도 대학의 교육이념인 '실학성세'(實學成世)와 맞물린다고 역설했다.

이번 공군 장교학군단 최종 선정으로 청주대는 체력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공군학군단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청주대 비행교육원(청주공항, 무안공항)과 항공기술교육원을 활용해 비행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이번 공군 장교 학군단 설치로 항공 관련 학과들과 군사학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학과들과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UAM연구센터 등의 부속기관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스마트 공군장교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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