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중산간 대설주의보…육·해상엔 강풍·풍랑주의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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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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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초속 24.8m 강풍에 4m 높은 물결도 '사고 주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눈은 23일까지 이어진다. 우선 21일까지 예상 적설은 중산간 5~15㎝, 많게는 20㎝ 이상, 산지 10~20㎝, 많게는 30㎝ 이상이다.
같은 기간 제주도 육해상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도 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고산(서부) 초속 24.8m, 월정(동부) 초속 22.2m, 제주국제공항(북부) 초속 17.6m, 한남(남부) 초속 17.2m, 성판악(산지) 초속 17.0m 등으로 강풍이 시작됐다. 바다의 물결도 1.5~4.0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또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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