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중산간 대설주의보…육·해상엔 강풍·풍랑주의보도

오미란 기자 2023. 12. 2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까지 예상 적설 최고 30㎝ 이상…눈은 23일까지
최대 초속 24.8m 강풍에 4m 높은 물결도 '사고 주의'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습지에서 탐방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눈은 23일까지 이어진다. 우선 21일까지 예상 적설은 중산간 5~15㎝, 많게는 20㎝ 이상, 산지 10~20㎝, 많게는 30㎝ 이상이다.

같은 기간 제주도 육해상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도 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고산(서부) 초속 24.8m, 월정(동부) 초속 22.2m, 제주국제공항(북부) 초속 17.6m, 한남(남부) 초속 17.2m, 성판악(산지) 초속 17.0m 등으로 강풍이 시작됐다. 바다의 물결도 1.5~4.0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또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