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중관계, 한미동맹 못지 않게 중요…개선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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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중관계도 한미동맹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조화롭게 양자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난 해 '한·중 고위 지도자 포럼' 참석차 베이징에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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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중관계도 한미동맹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조화롭게 양자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난 해 '한·중 고위 지도자 포럼' 참석차 베이징에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일 뿐 아니라 한중 관계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의 자리를 맡게 된 데 심리적인 중압감과 책임감이 크다"며 "외교 입지를 넓히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지난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북핵 문제를 다루는 전반적 환경이 악화됐다"며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는데 우선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조태열 후보자는 외교부 2차관, 주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등을 맡으며 다자 통상외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 moo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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