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거창군 4위 함양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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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에서 전국 4위와 6위를 각각 달성했다.
이번 발표에서 거창군과 함양군은 지난 2020~2022년 평균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에서 96.4%와 96.2%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거창군과 함양군이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고혈압·당뇨병 치료율, 심·뇌혈관 질환 조기 증상 인지율 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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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96.2%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에서 전국 4위와 6위를 각각 달성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지역 건강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거창군과 함양군은 지난 2020~2022년 평균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에서 96.4%와 96.2%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거창군과 함양군이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고혈압·당뇨병 치료율, 심·뇌혈관 질환 조기 증상 인지율 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심·뇌혈관 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증 등을 총칭한다.
특히 거창군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지역주민 주도 건강지킴이 양성,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건강검진 결과 이상자 사후관리,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 만성질환 합병증 검진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대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99.5%,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 97.9%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은 전년 대비 각 2.1%p, 5.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과 함양군은 앞으로도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지속해서 관리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홍보 또한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심·뇌혈관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 습관으로 만성질환 경험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심·뇌혈관 질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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