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리바게뜨”…PSG 경기장에 뜬 한글 광고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2023. 12. 2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인기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는 "이번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측면을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다"며 "PSG와 함께 브랜드를 넘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강화하는 SPC 파리바게뜨
프랑스 인기 구단 PSG와 파트너십
이강인 선수 등 속해 있어 시너지↑
경기장에 한글 인사 담은 광고 시작
PSG 경기 티켓+여행상품권 이벤트
SPC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안녕샌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허진수 SPC 사장, 마크 암스트롱 PSG CRO, 세바스티앙 와셀 PSG 아시아태평양 상무(위 사진 왼쪽부터), PSG 홈 경기에서 선보인 ‘안녕! 파리바게뜨’ LED 광고. 사진제공|SPC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인기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빵의 본고장이자 축구 강국인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많은 팬을 보유한 PSG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글 광고, 전 세계 72개 미디어 생중계

먼저 매력적인 도시 파리라는 공통된 요소에서 오는 시너지로 브랜드에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PSG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등 유명 축구 스타들이 속해 있어 글로벌 축구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PSG 홈 경기에서 자사 로고와 광고영상을 노출하고 있다. 10일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인사 메시지를 담은 LED 광고를 시작했다. 해당 메시지는 경기를 직관하는 PSG 팬뿐 아니라 전 세계 72개 미디어에 생중계됐다.

이번 한글 광고 운영은 PSG 구단 측에 한글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10월 파트너십 계약 체결 행사에서 첫 만남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하고자 한국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에 ‘안녕’이라는 글자를 새긴 선물용 과자 ‘안녕샌드’를 전달했다. 또 한국 팬의 남다른 한글 사랑과 자부심에 대한 부분을 어필하며, 한글 소통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는 “이번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측면을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다”며 “PSG와 함께 브랜드를 넘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현지 팬들이 파리바게뜨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PSG의 주요 인기 선수와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 협업 굿즈와 제품 출시도 진행한다.

●PSG 경기 관람 티켓 증정

국내에서는 PSG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VIP 관람 티켓과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되는 첫 이벤트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전하는 의미도 담았다.

19일까지 자사 및 해피오더 앱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31일까지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 및 자사 앱 픽업 주문으로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결제 시, 영수증 번호 응모로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 PSG 경기를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VIP 관람 티켓(인당 2매)과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2등(15명)에게 PSG 공식 유니폼, 3등(100명)에게 PSG 공식 스카프 등 PSG 굿즈를 제공한다.

허진수 SPC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PSG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파리라는 멋진 도시를 모티브로 한 음식문화와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