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위기’로 국제유가 이달 최고…“영향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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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적으로 공격한 데 따른 여파로 국제유가가 1% 이상 오르며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이틀간 2.81% 오르면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는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 반군 후티의 위협이 지속되면서,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고 많은 선박은 항로를 바꾸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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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적으로 공격한 데 따른 여파로 국제유가가 1% 이상 오르며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각 19일,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34%(97센트) 오른 73.44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이틀간 2.81% 오르면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1.28달러)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마감해 역시 이달 최고가였습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생산 증가 전망으로 유가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는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 반군 후티의 위협이 지속되면서,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고 많은 선박은 항로를 바꾸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홍해의 상업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창설을 발표했으나, 후티 반군은 이를 무시하고 역내 이스라엘 목표물을 계속 공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겠지만, 석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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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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