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화장품 모델 발탁···연예인급 광폭행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19일 공개한 영상에서 “며칠 전 뷰티 화보 촬영을 하고 왔다. 좋은 기회로 뷰디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화보를 찍은 뒤 조민은 제품 소개도 이어갔다. 제품에 대한 칭찬과 성분을 나열하며 홍보대사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해당 브랜드 또한 조민의 앰버서더 발탁 소식을 알리며 관련 이벤트를 공지했다.
조민은 최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민은 지난 5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그의 구독자 수는 36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조민은 현재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조민과 변호인은 지난 8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이 사건 공소제기는 검찰의 현저하게 공소권을 남용한 것으로 공소기각 판결을 구한다”고 했다.
조민은 조국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경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모친 정경심 전 교수와도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조민이 입시비리 혐의 관련 단순 수혜자가 아닌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지난 8월 그를 기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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