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과학기반 감축목표 검증 이니셔티브 가입...“Net-Zero 선도”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12.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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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제조 기업인 세아상역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하며 넷-제로(Net-Zero) 이행 가속화에 나선다.

세아상역이 가입한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각 기업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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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온실가스 42%↓
의류제조 지속가능경영 선도할 것

의류제조 기업인 세아상역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하며 넷-제로(Net-Zero) 이행 가속화에 나선다.

세아상역이 가입한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각 기업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어패럴 브랜드들을 비롯해 전세계 6600개 이상 기업이 SBTi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 설정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400여개 어패럴 기업들이 SBTi 선언을 했다.

세아상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스코프2)을 42%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글로벌 파트너 및 공급망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도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25%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아상역은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SBTi 참여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공신력을 얻는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아상역은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세아상역이 위치한 세아빌딩 전경. <세아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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