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에 들썩인 한국 영화...이순신 마지막 전투 '노량'도 뜬다

박진규 기자 2023. 12.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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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적선의 규모는 총 500여척으로 왜란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 밤이요. 이곳 남해 노량에서 적들을 맞이할 것이오."

명량, 한산에 이어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늘(20일) 개봉합니다.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마지막 이순신을 연기했습니다.

[김윤석/ 배우]
"노량은 하나의 해전이라고 얘기하기보다는 7년 전쟁을 통틀어서 다 얘기할 수밖에 없는 전쟁..."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 마지막 전투이자 임진왜란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전투였습니다.
이순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왜적들을 바다에서 가로막았습니다.
앞서 2014년 명량이 1761만명, 지난해 한산이 726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죠.
조선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이순신처럼 영화 '노량'도 한국 영화 위기 돌파에 앞장설 수 있을까요?

최근 우리 영화계는 '서울의 봄'으로 모처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현대사를 다시 돌아보는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서울의 봄'은 성탄절 연휴에 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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