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2026-27부터 추춘제 공식 발표…1~2월은 윈터 브레이크

안영준 기자 2023. 12.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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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가 2026년부터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되는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J리그는 20일 이사회를 통해 추춘제 전환을 공식 발표한 뒤 "2026-27시즌부터 시작되는 새 운영 체제를 일찍 발표한 것은 추춘제 의지를 명확히 하고 남은 기간 과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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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출범 후 첫 도입
일본 축구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프로축구가 2026년부터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되는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 J리그 명칭은 2026-27 J리그다.

J리그는 20일 이사회를 통해 추춘제 전환을 공식 발표한 뒤 "2026-27시즌부터 시작되는 새 운영 체제를 일찍 발표한 것은 추춘제 의지를 명확히 하고 남은 기간 과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J리그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J리그는 8월 첫 주에 개막, 12월 둘째 주까지 경기를 소화한 뒤 2027년 2월 셋째 주까지는 윈터 브레이크를 갖는다. 이어 2027년 5월 마지막 주에 폐막한다.

1993년 출범한 이래 30년 동안 봄에 시작해 가을에 마치는 춘추제로 운영해왔던 J리그는 "우리의 리그는 세계와 경쟁하고 싸워야 한다. (추춘제로 운영되는) 유럽 주요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심지어 개편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도 궤를 같이 필요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리그 사무국은 지난 14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J1(1부리그)부터 J3(3부리그)까지 60여개 팀 관계자가 참석해 추춘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일부 추운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이상의 찬성 지지를 얻었던 바 있다.

J리그 경기 모습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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