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잠재 위험 사전 예방"

기관 주도적 3선 방어 체계 구축
19일 제1차 위원회 개최

공동선언문 서명을 마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김영창 상임감사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선제적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위기 상황 사후 통제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기능에 중점을 둔 내부통제 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신설한 내부통제위원회는 김장실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경영혁신본부장, 주요 통제부서 실장 및 외부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기관 내부통제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주요 내부통제 정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에서는 내부통제 실무 추진조직인 '내부통제 실무위원회'의 구성을 심의·의결했다. 내부 통제 종합 계획에 따른 올해의 추진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장실 사장은 김영창 상임감사와 기관 내 활동과 프로세스의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기관의 3선 방어 내부통제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모든 의사결정과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해 기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