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쿠르투아, 5월 복귀도 가능→“하지만 무리 NO! 유로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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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도 하기 전에 쿠르투아를 잃었다.
레알은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쿠르투아는 며칠 안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쿠르투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레알은 쿠르투아가 장기간 부상에 빠지면서 첼시로부터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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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티보 쿠르투아가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도 하기 전에 쿠르투아를 잃었다. 레알은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쿠르투아는 며칠 안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쿠르투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레알은 쿠르투아가 장기간 부상에 빠지면서 첼시로부터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로 데려왔다. 이번 시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쿠르투아의 복귀 시점이 앞당겨졌다. 쿠르투아는 “운이 좋으면 5월에 1경기는 뛸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해서 뛰지 않을 것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구단 측에서 100%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빨리 복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난 그들의 신뢰를 배신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레알은 명성에 비해 아쉬웠다. 레알은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레알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레알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까스로 무관을 피했다.
레알은 주드 벨링엄을 품으면서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레알은 생각보다 어렵게 시즌을 보내고 있다. UCL에선 조별리그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리그에선 지로나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쿠르투아가 유로 2024 불참을 선언하면서 벨기에 대표팀에도 걱정이 생겼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독일에서 열린다. 벨기에는 유로 예선 F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그동안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 등 걸출한 선수들을 데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쿠르투아의 이탈로 벨기에 대표팀은 주전 골키퍼를 찾아야 한다. 쿠르투아가 빠진 동안에는 쿤 카스테일스, 마츠 셀스가 돌아가면서 벨기에의 골문을 지켰다. 두 선수 모두 A매치 경험이 부족하다. 카스테일스는 A매치 4경기, 셀스는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쿠르투아는 최근 몇 년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에 골키퍼에 적합한 체형을 갖추고 있다. 긴 팔로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건져내는 선방은 일품이다. 큰 키에 반응 속도도 좋아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밑도 준수한 편이라 안정감까지 있다. 쿠르투아의 부상은 레알과 벨기에 대표팀 모두에게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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