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통합비대위, 계파별 나눠먹기 하자는 것…정상적 공천 불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비명(이재명)계가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와 함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계파별 나눠먹기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 비대위라는 것은 사실 주류, 비주류 또는 각 계파 나눠먹기 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천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명계 전체 의사 반영하지 않아…당 의원 맞는지 궁금"
"비대위 결단할 지 모르지만 지금은 논의할 시기 아냐"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비명(이재명)계가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와 함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계파별 나눠먹기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 비대위라는 것은 사실 주류, 비주류 또는 각 계파 나눠먹기 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천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계는 공천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이미 자격 심사는 시작됐고 곧 공관위가 구성돼야 되는데 이런 단계에서 당대표가 사퇴한다 그러면 그 진행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강조했다.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이 167명 중에 지금 5%도 안 되는 4명의 의원이 민주당 전체 의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권리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지금도 지지를 받고 있는 당대표를 총선 공천 절차가 곧 시작되는데 물러나라고 하면 어떻게 당에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분들이 민주당 의원들인지 궁금하다고 할 정도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사실 어떻게 계속 그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총선 전 비대위를 띄우고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지금은 비대위 체제라든가 당대표의 결단을 논의하고 얘기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총선에 관련된 준비와 절차들을 완료해놓고 결정적 선택을 해야 될 시기가 혹시 올지도 모른다"면서도 "제가 늘 얘기하는 게 이재명만으로도 안 되고 이재명 없이도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당대표가 당의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회동을 갖는 것에 대해 "두 분 다 '당이 좀 단합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도 함께 갈 수 있게 당대표가 좀 더 통 큰 행보를 보여야 되지 않겠느냐' 이 정도 말씀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낙회동에 대해선 "(이 대표가) 가능하면 정말 적극적 노력을 해서 만나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분들이 여러 분들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전 대표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됐는지 어떤 직접적인 소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당대표는 당을 단합시키고 통합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배하는데 뭉치기 위해서는 당대표가 모든 노력을 다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 100여명이 연판장을 돌린 것이 이 전 대표를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가셔서는 안 된다'고 하는 절박하고 간절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며 "'제발 나가지 말아달라'고 하는 간곡한 호소라고 보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