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측 “템퍼링 주장 유튜버 허위사실 판명...法, 삭제 명령” [공식]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3. 12.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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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템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접촉)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게 법원이 영상 삭제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K팝 아이돌 트레이너'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다.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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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템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접촉)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게 법원이 영상 삭제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K팝 아이돌 트레이너’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다.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해당 채널에서 템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했던 영상에 대해 인지웅이 주장했던 템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강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앞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당시 멤버들은 전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올해 1월 법원이 해당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현 소속사로 옮기게 됐다.

이후 전 소속사는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오메가엑스의 IP(지적재산) 회수 절차를 밟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유튜버는 템퍼링 의혹에 적극 가담해 논란이 증폭됐다.

소속사는 결국 해당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해 형사 고소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미니 3집을 발표해 팬들과 호흡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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