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0선 돌파…2600선도 넘본다

신하연 2023. 12.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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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4포인트(0.72%) 오른 2586.99로 출발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다 2590선을 넘겼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61%) 오른 863.5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43%) 오른 861.9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차츰 키우며 865.00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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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발 쌍끌이 훈풍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슈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4포인트(0.92%) 상승한 2592.0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4포인트(0.72%) 오른 2586.99로 출발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다 2590선을 넘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9억원, 739억원어치씩 순매수 중이다. 전날 900억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다시 돌아섰고, 기관도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다만 개인은 137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 인정한 데 이어 전날 일본은행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주 대부분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포스코퓨처엠(2.08%), 기아(1.68%), 셀트리온(1.27%), SK하이닉스(1.16%), 네이버(1.12%)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61%) 오른 863.5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43%) 오른 861.9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차츰 키우며 865.00까지 오르기도 했다.

LS머트리얼즈는 7.27% 상승,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HPSP(4.50%), JYP Ent.(2.5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슈가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50억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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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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