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산울림서 울려 퍼지는 ‘쇼팽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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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즉흥환상곡, 녹턴 9번 2악장, '혁명'으로 알려진 에튀드 10번 중 열두 번째 곡 등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쇼팽의 음악이 소극장 안을 아름답게 채운다.
지난 14일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개막한 연극 '쇼팽, 블루노트'(사진)는 19세기 중반 유럽에 '피아노의 시대'를 연 주역이었던 쇼팽의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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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콘서트’ 10번째 시리즈
쇼팽의 즉흥환상곡, 녹턴 9번 2악장, ‘혁명’으로 알려진 에튀드 10번 중 열두 번째 곡 등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쇼팽의 음악이 소극장 안을 아름답게 채운다.
지난 14일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개막한 연극 ‘쇼팽, 블루노트’(사진)는 19세기 중반 유럽에 ‘피아노의 시대’를 연 주역이었던 쇼팽의 삶을 그린다. 조국 폴란드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아버지의 나라 프랑스에서 보낸 음악적 전성기, 작가 조르주 상드와의 운명적 사랑이 그려지고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분위기에 맞는 쇼팽의 음악을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배우 류영빈이 쇼팽, 이다해가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 역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쿠프카 피오트르와 히로타 ?지가 번갈아 무대에 올라 쇼팽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극단 산울림이 기획한 편지콘서트는 베토벤, 모차르트, 슈만 등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다룬 시리즈 공연이다. ‘쇼팽, 블루노트’는 편지콘서트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임수현 연출은 “쇼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가라 예전부터 다루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피아니스트 쿠프카 피오트르는 “폴란드 사람이라 쇼팽 곡을 너무 좋아한다. 아직까지 쇼팽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나에게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지금도 쇼팽을 공부하며 보다 좋은 해석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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