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하반기 경영 애로사항 1위 '원자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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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올 하반기 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20일 '2023년 하반기 경영 동향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 제조업체의 원자재난과 인력난, 자금난이 심화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고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준 금리 인하와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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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올 하반기 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20일 '2023년 하반기 경영 동향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0일 부산 소재 제조업체 520곳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 중 124곳이 응답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조달 곤란(40.3%) ▲인력 부족 및 임금 상승(23.4%) ▲고금리(16.9%) ▲수출 및 내수 판매 부진(13.7%) 등을 꼽았다.
특히 '고금리' 응답률은 지난 상반기 응답률(11.5%)에 비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년도 매출 전망에 대해 올해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4.5%, 동일 수준 53.2%, 감소 32.3%로 나타났다.
내년도 중점 추진 분야는 생산성 향상(43.5%), 기술 개발(24.2%), 경비 절감(18.5%), 시장 개척(12.1%), 시설 확장(1.6%) 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내년도 부산 제조업체 고용 전망에 대해서는 증가(19.4%), 동일(75.8%), 감소(4.8%)로 응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 제조업체의 원자재난과 인력난, 자금난이 심화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고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준 금리 인하와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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