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맘 인형' 나눠드립니다... 대구도개공 '핸즈온' 봉사

정인효 2023. 12.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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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가 19일 혈액암 환우에게 직접 만든 물품을 후원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투병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 환우들이 다가오는 새해에는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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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아동용 '조혈맘'인형과 '히크만' 주머니 제작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재료비 500만 원 전달
대구도개공 직원들이 소아암 아동에게 필요한 조혈맘 인형을 만들고 있다.대구도개공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가 19일 혈액암 환우에게 직접 만든 물품을 후원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핸즈온 봉사활동이란 참여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물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이다.

대구도개공 직원들은 총 240세트의 조혈맘 인형(소아암 아동에게 필요한 혈액모 세포를 상징하는 인형)과 히크만 주머니(소아암 아동이 정맥주사를 맞을 때 가슴에 차고 있는 주머니)를 직접 제작하고 재료비 500만 원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소아암 아동과 히크만 주머니가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투병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 환우들이 다가오는 새해에는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효 기자 antiwh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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