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갈색 젖소 '저지' 수정란 이식 첫 송아지 생산

김경태 2023. 12. 20.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Jersey)' 수정란을 통해 첫 송아지를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을 시작한 후 생산된 첫 송아지다.

안용기 도 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 낙농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Jersey)' 수정란을 통해 첫 송아지를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을 시작한 후 생산된 첫 송아지다.

저지 송아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 축산진흥센터는 저지 품종의 혈통 관리를 위해 해외에서 수입한 수정란 8개를 한우 암소 8마리에 이식했다. 이 중 4마리가 임신된 상태로 앞으로 3마리가 더 분만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된 저지 송아지는 14개월까지 성장한 후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저지 사육 협의체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저지 종은 다른 품종보다 가축분뇨 배출량이 적어 환경 부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여름철에도 우유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고, 단백질과 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안용기 도 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 낙농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지 송아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