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흡연자 중 절반 금연 시도…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12.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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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민의 현재 흡연율과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울감 경험률과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관련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49.5%)과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41.7%)은 전년 대비 각각 22.3%포인트, 20.4%포인트 크게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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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경험률,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개선 필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올해 세종시민의 현재 흡연율과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울감 경험률과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관련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20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세종시민 91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30여 개의 주요 지표 중 17개 시도에서 건강관리 행태가 양호한 상위지표(1~3위)에는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등 11개 지표가 포함됐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평균 대비 개선 노력이 필요한 하위지표(15~17위)는 우울 증상 유병률,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 등 7개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관련 지표인 현재 흡연율(13.2%)과 남자 현재 흡연율(23.7%)은 전년 대비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감소해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48.5%)은 전년도보다 8.1%포인트 증가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상위지표로 분류됐던 정신 건강과 건강 지식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돼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25.8%), 우울감 경험률(8.8%) 및 우울 증상 유병률(5.2%)은 전년 대비 각각 5.7%포인트, 4.7%포인트, 3.6%포인트 증가했다.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49.5%)과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41.7%)은 전년 대비 각각 22.3%포인트, 20.4%포인트 크게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건사업에 반영해 세종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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