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석의 성장..“‘밤이 되었습니다’, 도전 가득했던 作”[MK★인터뷰]
유일고 2학년 3반 반장 김준희 역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김우석이 ‘밤이 되었습니다’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마피아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반장 김준희로 활약한 김우석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피아 게임은 많은 분들께 친숙하지 않나. 드라마 소재로는 너무나도 신선했고, 마피아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어떻게 완성될지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이미 ‘밤이 되었습니다’ 대본이 너무 재밌다고 소문이 난 상태였다. 저도 받자마자 펼쳐봤는데 술술 읽혔다. 그래서 ‘밤이 되었습니다’라는 작품에 더 애정이 갔던 것 같다. 준희 역시 기존에 보여드렸던 연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준희는 책임감 넘치는 정의로움이 가득한 캐릭터지만, 조금은 무겁고 감정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었다. 이 드라마를 도전하면 연기적으로도 큰 공부가 되겠다고 느껴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께서 저를 준희 역으로 캐스팅하고자 했을 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생각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마냥 리더십과 책임감이 넘치는 모습, 센 모습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친구들이 잘 따르고 반을 이끄는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게끔 신경 썼다.”
죽음의 마피아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김우석은 ‘김준희’만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포인트를 찾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배우로서 다각도의 연구를 하며 연기를 펼쳤던 그는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얻은 것도 많다. “‘성장’을 이룬 것 같다. ‘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준희’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우 김우석으로서의 모든 부분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배우는 표현하는 직업이지 않나. 장르물과 더불어 급박하게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사건들 속에서 느끼는 감정, 액션 등을 다양하게 연기하면서 값진 경험을 했다. 표현할 수 있는 연기 폭이 한층 다양해진 것 같다.”
‘밤이 되었습니다’를 시청한 이들이라면 극중 캐릭터 모두가 마피아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밤이 되었습니다’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우석도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마피아에 대해 추리해보기도 했다.
“저는 준희가 마피아일 수도 있다고 추리해봤다. 준희라는 캐릭터가 마냥 목숨을 건 게임을 종료시키기 위해, 무분별한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일지 궁금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친구들을 지켜내겠다고 하지만 어떠한 반전을 보여주지는 않을지 생각했다.”
첫 방송 당일 U+모바일tv 플랫폼 전체 시청 건수 1위로 우뚝 올라선 ‘밤이 되었습니다’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1~4부가 공개됐는데, 공개 단 하루 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10 중 3위에 진입하며 흥행 가도를 증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픈 일주일 만에 댓글을 포함한 수천 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밤이 되었습니다’ 속 마피아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밤이 되었습니다’로 대중에 또 한 번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우석은 이번 작품이 어떻게 기억되게 될까. “극한의 상황을 연기하는 고난도 촬영이 많았던 만큼 제게도 도전이 가득한 뜻깊은 작품이었다. 그런 만큼 더 오래오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김우석이 이런 캐릭터,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께 보여드린 것 같아 남다른 의미가 드는 것 같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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