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본회의 20일 개최… 여·야 막판 협상 중

김인영 기자 2023. 12. 20.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여·야는 예산안 합의를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2+2협의체를 가동해 원활한 예산 합의를 시도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656조9000억원에서 주요 항목별 증·감액 규모를 놓고 협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여·야는 예산안 합의를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합의 불발 시 감액 수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입장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재표결로 상정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3법)이 부결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회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여·야는 예산안 합의를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합의 불발 시 감액 수정안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2+2협의체를 가동해 원활한 예산 합의를 시도했다. 지난 19일 국회에서 2+2 협의체 3차 회의를 열었지만 정당별로 제시한 10건의 법안에 대해 각 당 상임위원회 간사들과 논의 후 재차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시)·강훈식 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시을)과 막판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여야는 이견을 계속 좁혀가고 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656조9000억원에서 주요 항목별 증·감액 규모를 놓고 협상했다.

주요 쟁점으로 꼽혔던 연구개발(R&D) 예산의 경우 외교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과 예비비 감액을 통해서 증액하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쟁점 예산의 감액 규모에 대해선 이견이 여전해 조율이 필요한 상태다.

20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장 지각 처리'가 된다. 이미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훌쩍 지났는데 만약 이날 합의 불발로 28일 본회의에서 예산이 처리되면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지난해 기록(12월24일)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19일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많이 이견이 좁혀졌다"며 "원칙은 합의가 안 되면 민주당 안을 표결해서라도 시한을 20일로 맞추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