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기부' 션, '코인 루머'까지 해명…"그 돈 다 어디서 나요?" 전국민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기부 천사' 가수 션이 기부 자금 출처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선 '욕망과 금욕 사이'를 주제로 출연자들의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션은 MC들로부터 "기부를 위해 사는 남자"로 소개됐다. 그간 션이 기부한 금액만 무려 57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같은 소개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은 션을 가리켜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느냐? 돈이 있어야 기부를 하지. 우리도 하고 싶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방송인 전현무도 거들며 "조우종이 얘기한 게 전 국민의 궁금증이다"고 했다. 문세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션을 향해 "기부를 하려고 코인을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짓궂게 농담했다.
이같은 질문이 쏟아지자 션은 "되게 여러 일들을 한다. 아직 공연도 하고, 광고도 하고, 강연도 한다. 여러가지 많은 일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그런 것들을 거의 다 기부하느냐?"고 물었는데, 션은 "거의 다 기부는 아니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션의 답변을 들은 전현무는 괜스레 "실망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션이 폭소하며 "우리는 그럼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 하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자신의 기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저도 기부를 했는데, 기사를 내야 되는데 어느 타이밍이 좋을까 싶었다"는 전현무는 "주말이면 주의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묻힐까봐. 매니저와 둘이 앉아서 '언제 낼까' 고민하다가 냈다"면서 "내자마자 1시간반 뒤에 아이유와 현빈이 3억을 냈다. 싹 묻히니까 매니저를 불러서 '내가 엊그제 내자고 했잖아!'라고 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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