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오메가엑스 템퍼링 주장한 인지웅에 영상 삭제 명령..."불응시 강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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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인지웅의 오메가엑스(OMEGA X) 템퍼링 의혹 제기 영상이 허위사실로 판명돼 법원의 삭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8월 유튜버 인지웅은 오메가엑스가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템퍼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아이피큐는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며 영상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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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유튜버 인지웅 템퍼링 의혹 제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튜버 인지웅의 오메가엑스(OMEGA X) 템퍼링 의혹 제기 영상이 허위사실로 판명돼 법원의 삭제 명령을 받았다.
20일 소속사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인지웅 K-pop idol trainer'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속사는 "유튜브 인지웅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며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19일 유튜브 인지웅 채널에서 템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했던 영상에 대해 인지웅이 주장했던 템퍼링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LA 공연 중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폭언을 당한 사실이 담긴 음성 파일 및 영상이 확산됐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난 1월 오메가엑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승소한 멤버들은 지난 5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유튜버 인지웅은 오메가엑스가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템퍼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아이피큐는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며 영상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선 바 있다.
사진=오메가엑스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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