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 뮌헨서 한 시즌 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현역 선수인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가 뮌헨에서 한 시즌을 더 뛴다.
뮌헨은 20일 뮐러와 2025년 6월까지 1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1989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뮐러는 현대 축구에서 ‘라움도이터(Raumdeuter·공간 연주자)’라 불리며 독일 축구대표팀과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00년 10살의 나이로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08년 1부팀에서 데뷔했고, 이후로도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진행중) 포함 1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우승컵을 들면서 ‘트레블’의 중심에 있었다. 이밖에도 독일컵 6회, 독일 슈퍼컵 8회 등까지 포함해 총 32차례나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등번호 25번을 달고 뛰는 뮐러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뮌헨에서 정확히 25년을 뛰게 됐다. 뮐러는 독일 선수로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최다 골,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뮐러는 “뮌헨에서 나의 여정이 계속돼 기쁘다”며 “기본이 되고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 골을 넣고, 골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게임에 대한 사랑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팬들을 자극하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뮐러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역대 4번째로 많은 126경기에 나서 45골(역대 6위)을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하는 기록도 남겼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클럽 회장은 재계약 직후 “토마스 뮐러와 같은 선수는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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