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측 "법원, '탬퍼링 의혹' 제기 유튜브 삭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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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가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이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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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가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이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탬퍼링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아티스트와 사전 접촉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아이피큐 측은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 채널에서 오메가엑스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다가 지난 5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멤버들 전원 지난 7월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이후 오메가엑스 측은 탬퍼링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 측을 상대로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했다. 스파이어 측에도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를 했다.
반면 스파이어 측은 아이피큐가 유통사 다날엔터의 관계사인 것을 문제삼고 있다. 오메가엑스와 다날엔터 또는 다날엔터 관계사와 독립해 활동한다는 확답을 듣고 IP 양수도 계약을 진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피큐와 멤버들이 관여돼 있고 탬퍼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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