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기업 탄소배출량 측정·분석·감축 돕는다

최서윤 기자 2023. 12.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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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003340)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을 공식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웨이블 디카본은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실제 감축 방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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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탄소 관리 솔루션 ‘웨이블 디카본’ 출시
웨이블 디카본 홈페이지 화면(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을 공식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웨이블 디카본은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실제 감축 방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환경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인 ‘WAYBLE’에, ‘탈탄소’를 의미하는 Decarbon을 조합한 명칭으로, 기업의 탄소 중립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길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았다는 설명이다.

탄소 저감을 비롯한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밀착 관리할 시스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수기로 일일이 기록 관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이용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사와 주요 현장에서 설루션 검증을 완료하고 시범사업도 거쳤다.

실제로 탄소중립 선언 이후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 수립에 난항을 겪던 한 기업은 웨이블 디카본 시범 적용을 통해 감축 목표 수립 및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 공개까지 수행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스코프3 배출량 측정을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운영 전문 역량과 수전해,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 탄소 감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설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AI(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한 탄소배출량 예측과 환경·에너지 전문성을 결합한 최적의 감축 방안을 추천하고, 감축·상쇄 솔루션 및 관련 파트너 확보를 통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후 대응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서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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