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생활 보도→파파라치 논란→언론사 사진 삭제 소동 "팬들이 격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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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침해를 멈춰라.'
대만의 한 매체의 주재원이 우연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사적인 모임 참석 사진을 보도해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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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프라이버시 침해를 멈춰라.'
대만의 한 매체의 주재원이 우연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사적인 모임 참석 사진을 보도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한국시각) 대만 중앙통신의 LA 주재원인 한스린 기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인인 왕성페이가 기자에게 지역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해양 요트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뉴포트비치의 발보아 섬에 갔을때 우연히 오타니와 통역사 그리고 오타니의 반려견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제보했다"며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었다.
올해로 115회째를 맞는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는 관광객이 몰리는 연말 축제 중 하나다. 사진을 제보한 대만인은 "길거리의 행인들이 어떤 집의 2층 발코니를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어 쳐다봤더니 그곳에 오타니가 자신의 반려견을 안고 발코니에 앉아있었다. 그곳에는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와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도 함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에는 오타니가 반려견 '데코핀'을 안고 편안한 복장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뉴포트비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근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요트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발코니가 오픈된 장소인데다 퍼레이드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사적인 모임에 참석한 오타니의 모습이 노출되고 말았다. 오타니는 평소에도 파파라치가 거의 없고, 사적인 사진 역시 전혀 공개가 되지 않았던 터라 해당 매체의 보도는 대만과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오타니 일행은 퍼레이드가 끝난 후 집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적인 모습을 촬영했기 때문이다. 일본 '론스포'는 "우연히 촬영한 '도촬(도둑촬영)' 사진이지만 오히려 팬들이 쇼헤이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그만하라고 격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당 기사를 작성하고, SNS에 링크를 공유한 한스린 기자는 독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오타니는 계약을 하고 나서도 미디어에 쫓기는 대상이 됐다", "개인적인 사진을 업로드하고 싶다면 오타니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 않나"라는 메시지가 빗발쳤다.
결국 한스린 기자는 SNS에서 해당 링크를 올린 게시글을 삭제했고, 대만중앙통신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기사에도 사진은 없이 글만 남아있는 상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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