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씨디렉트,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16%대 강세

피씨디렉트가 20일 오전 16%대 강세다. 이날부터 피씨디렉트의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피씨디렉트 로고. /피씨디렉트 제공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피씨디렉트 주식은 전일보다 675원( 16.83%) 오른 4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씨디렉트의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준가는 4010원이다.

피씨디렉트는 지난 6일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2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인수권 권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변하지 않은 채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한국거래소가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낮춘다. 이때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1998년 설립된 피씨디렉트는 컴퓨터 부품 및 IT 솔루션 전문 업체다. 피씨디렉트는 인텔, 씨게이트, 기가바이트, 체리 등에 주요 PC 부품과 게이밍 기어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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