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VSIS, 인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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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가 동남아 전기차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EVSIS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프로젝트를 최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EVSIS가 공급하는 초급속 충전기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고온 손상방지 및 침수 센서 등이 적용됐다.
EVSIS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폼 운영프로그램,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양질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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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가 동남아 전기차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EVSIS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프로젝트를 최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현지 공공기관, 국영주유소, 복합충전소 등 14개소에 초급·완속 충전기를 설치·운영한다.
EVSIS가 공급하는 초급속 충전기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고온 손상방지 및 침수 센서 등이 적용됐다. 완속충전기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국내 완속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3배 빠르다. 국내에서는 220V에 맞게 개발된 5핀의 'Type1(J1772) 커플러'를 사용하는데 반해, 유럽에서는 400V에 맞게 개발된 7핀의 'Type2 커플러'를 사용해 충전효율이 높다.
EVSIS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폼 운영프로그램,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양질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롯데정보통신 인도네시아 법인과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여 인도네시아 충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내년을 북미,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 원년의 해로 삼겠다"면서 "각 나라에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 EVSIS의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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