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갈망' 유벤투스와 회담 시작...맨시티 탈출 기회 왔다!

최병진 기자 2023. 12.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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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칼빈 필립스(27) 이적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칼빈 필립스는 2014-15시즌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필립스는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에도 도움을 줬다.

맨시티는 필립스의 이러한 능력을 주목했고 2022-23시즌에 영입에 성공했다. 필립스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50억원)였다. 하지만 필립스는 계륵으로 전락했다. 맨시티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시즌에 리그 단 2경기 출전이 전부며 올시즌도 교체로만 4경기에 나섰다.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과체중’ 논란도 겪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필립스가 과체중 상태로 대표팀에서 돌아왔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리즈 시절부터 문제가 있었던 식습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결국 필립스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모색하고 있다. 이적설도 다양하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필립스를 지켜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필립스를 미드필드진에 합류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와 이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필립스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폴 포그바 때문이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도핑 양성 반응이 검출됐고 9월부터 출전 정지 상태가 됐다. 최근에는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구형받으며 사실상 선수 생활의 종말을 알렸다. 이에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해졌고 필립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이전부터 필립스 영입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현재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해 맨시티와 논의를 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1월에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도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할 경우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칼빈 필립스/게티이미지코리아, JUVE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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