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조 의인들…해경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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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한 의인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완도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한 주민 차승복(65)씨와 임철웅(58)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씨와 임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앞바다에 SUV차량 1대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 밧줄을 차량 지붕창(선루프)에 걸어 추가 침수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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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한 의인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완도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한 주민 차승복(65)씨와 임철웅(58)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씨와 임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앞바다에 SUV차량 1대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 밧줄을 차량 지붕창(선루프)에 걸어 추가 침수를 늦췄다.
이후 차량 뒤편 유리창을 깨 A씨가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응급처치만 받고 무사 귀가했다.
해경은 마을 주민인 이들의 발 빠르고 헌신적인 구조 노력 덕택에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며 감사장을 전했다.
차씨와 임씨는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었고 침착하게 운전자를 구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본인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사고 발생 시 가까이 있는 시민들의 도움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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