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후변화 지표종 '큰입술갈고둥' 집단 서식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큰입술갈고둥이 포항 구룡포에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팀이 2023년 4월에서 11월까지 추진한 '섬 지역 자생동물 다양성 연구' 성과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한 열대성 생물자원의 북상을 조기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큰입술갈고둥이 포항 구룡포에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큰입술갈고둥(Nerita albicilla)은 열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남방계 생물로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남부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팀이 2023년 4월에서 11월까지 추진한 ‘섬 지역 자생동물 다양성 연구’ 성과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한 열대성 생물자원의 북상을 조기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큰입술갈고둥에 아프리카형과 아시아형이 있음을 확인한 후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두 유형 간 분자 형태학적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6월 아프리카형을 신종으로 분류, 원큰입술갈고둥(Nerita originalis)으로 명명한 바 있습니다.
김창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이번 연구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대상으로 섬·연안 지역의 생물상 분포와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큰입술갈고둥 #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지표종 #경북대 #포항구룡포 #집단서식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김부겸 만난다..당 통합·혁신 방안 논의
- '경복궁 담장 낙서' 10대 男女 검거.."지인이 돈 주겠다고 해서"
- 오후부터 서쪽지방 중심으로 많은 눈..강추위도 기승
- 한파 속 눈 내린 설악산 오른 男女..모두 숨진 채 발견
- 갑자기 날아든 루프탑텐트에..고속버스, 가드레일 충돌
- 설 명절에 어머니 둔기로 때려 살해한 40대, '심신미약' 감형
- '사건 브로커' 연루 검찰 수사관, 수사 편의 청탁 전면 부인
- 목포시내버스 비상경영체제 6개월 연장
- 與 김화진 "정부, 무안공항 활성화 지원책 준비 중"
- "광주 동구 인쇄거리 협동조합 통해 활로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