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로 계약 편중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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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도입한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가 계약 편중 해소,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일부 업체에 편중될 수 있는 공사 수의계약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업체별로 공사는 연간 최대 2억 원까지만 계약 가능하도록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했다.
시는 수의계약 총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매월 2억 원을 초과할 수 있는 업체 현황을 모니터링해 각 부서에 통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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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도입한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가 계약 편중 해소,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일부 업체에 편중될 수 있는 공사 수의계약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업체별로 공사는 연간 최대 2억 원까지만 계약 가능하도록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1월~11월 2억 원 이상 계약한 업체의 계약 건수는 1004건으로 전체공사의 37%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들어 같은 기간에는 492건으로 전체공사의 15%로 줄었다.
이는 계약 건수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해 계약편중을 방지하며 더 많은 지역업체에서 골고루 수주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시는 수의계약 총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매월 2억 원을 초과할 수 있는 업체 현황을 모니터링해 각 부서에 통보하고 있다.
다만 재해나 농번기 등 긴급복구가 필요한 경우 수의계약 사유서를 첨부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에 발맞춰 200만 원 이상 계약 정보를 안동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해 계약 투명성도 확립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수의계약 총량제 미비점을 보완해 2024년도에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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