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청소용품 1억 넘게 투자…만취하면 청소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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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이 청소용품에 1억원 넘게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청소에 미친 남자'로 소개됐다.
심지어 브라이언은 "'이 사람 더럽다'라는 편견을 갖기를 원치 않는다"며 호텔 청소 서비스 전에 미리 정리를 해놓을 정도라고.
또한 브라이언은 청소용품에 억 단위를 사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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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이 청소용품에 1억원 넘게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욕망덩어리' 대표로 가수 브라이언, 션과 배우 이무생이, '금욕덩어리' 대표로는 방송인 조우종과 줄리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청소에 미친 남자'로 소개됐다. 청소 유튜브로 화제를 모은 브라이언은 집 청소하는 영상으로 조회수 335만 회를 기록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새벽 1~2시에 끝나고 들어오면 새벽 3시쯤 된다. 근데 오전 10시에 또 스케줄이 있다. 그러면 잠자는 시간이 얼마 없지 않나. 집 가는 길에도 설거지, 빨래 고민 하다가 '오늘은 무조건 자야지'라고 하는데 막상 집에 들어가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루고 눕는 순간 '왜 안했지?'라며 찝찝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술 취하면 청소 2배로 더 잘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브라이언은 "'이 사람 더럽다'라는 편견을 갖기를 원치 않는다"며 호텔 청소 서비스 전에 미리 정리를 해놓을 정도라고.
또한 브라이언은 청소용품에 억 단위를 사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하루에 1억원이 아니다. 연예인 생활하면서부터다. 99년부터 지금까지 1억원 넘게 썼다. 세제 포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저는 일반 사람들보다 빨래를 자주 한다. 안 입는 옷도 무조건 빤다. 오랫동안 안 입은 옷에서 냄새 나니까 무조건 빨아야 한다"고 말했다.
MC 전현무가 "많이 빨면 옷감이 상하지 않냐"고 하자 브라이언은 "저는 그런 적은 없었다. 옷은 망가지면 사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이불 빨래도 좋아한다. 이불 속에 들어갔을 때 향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 이불 향이 없어지면 세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우종은 "이불 돌돌 말아서 돌려야 한다. 그냥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된다. 섬유 손상이 크게 온다"며 진지한 세탁 철학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브라이언은 "수건은 어떻게 빠시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수건은 수건만 따로 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정했다.
이때 줄리안은 "저는 환경 생각해서 바로 운동 나가는 경우엔 어차피 땀 날 거니까 팬티 또 입기도 한다"고 고백했고, 브라이언은 "줄리안, That's no(그건 안 돼)"라고 외치며 질색했다.
이어 그는 "인간이 잠 잘 때 100㎖ 이상 땀난다"며 "꼭 세제까지 쓸 필요 없고 물로라도 헹궈줘야 하지 않나. 각질도 땀도 묻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션은 "빨래 특집이냐. 이런 주제인지 모르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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