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푸드빌'의 두드러진 성장세..목표가·투자의견 '상향'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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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20일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2742억원으로 80% 증가했고, CJ푸드빌도 3·4분기 누적 순이익 21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분기 편차가 크지 않은 사업구조로 긍정적 실적 흐름은 4·4분기에도 이어져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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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비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에서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20일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2742억원으로 80% 증가했고, CJ푸드빌도 3·4분기 누적 순이익 21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분기 편차가 크지 않은 사업구조로 긍정적 실적 흐름은 4·4분기에도 이어져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두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경쟁력 제고에 의한 펀더멘탈에 기초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 매출이 39% 증가할 때 점포수는 50개 늘어 증가율이 3.9%에 불과했다. 이는 점포당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수익성 중심의 제품구성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만년 적자로 어려움을 겪던 CJ푸드빌도 2020년 외식브랜드 구조조정과 해외 진출로 2021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뒤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장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공정위의 조사가 큰 부담없이 종결된 것은 조사기간 위축됐던 경영활동의 정상화를 의미하며, 이는 수익과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반영할 평가 요소"라며 "비상장자회사의 가치가 개선된 만큼 지주 가치도 개선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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