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전자상거래 판매자·1인 창업자와 동반 성장”

윤예원 기자 2023. 12.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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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에 몸담은 지 벌써 3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전히 물류는 너무 어렵습니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 겸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이렇게 말했다.

1부에서 노삼석 사장과 조 사장은 한진의 핵심 고객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연사로 나선 조 사장은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한진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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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에 몸담은 지 벌써 3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전히 물류는 너무 어렵습니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 겸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객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고객의 신뢰와 믿음으로 매일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 겸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강연하고 있다./윤예원 기자

한진의 언박싱데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셀러(판매자) 고객사와 업계 흐름에 대한 통찰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콘퍼런스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약 200명의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행사는 크게 1부 ‘2023 한진 더함 시상식’과 2부 강연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노삼석 사장과 조 사장은 한진의 핵심 고객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연사로 나선 조 사장은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한진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조 사장은 “공짜로 인식되던 배달을 돈을 주고 소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소비자들은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뿐 아니라 도착 보장 서비스까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한진이 중소 이커머스 셀러, 1인 창업자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의 ‘원클릭 택배’는 누적 가입고객 7만명, 누적 취급물량 2500만 박스를 기록했다. 월 300박스 미만 고객도 계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 사장과 노 사장은 내년도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 사장은 “2025년 매출 4조 5000억원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거점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이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내년에 개소하는 대전 메가 허브(HUB) 터미널에 대해 “3000억원을 투입했고, 공사는 완료했다. 내년 1월 10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 사장은 “하루 120만 박스 수준으로 단일 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이 늘 것”이라며 “많은 돈을 투자했고, 자금을 잘 조달해서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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