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전자상거래 판매자·1인 창업자와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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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에 몸담은 지 벌써 3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전히 물류는 너무 어렵습니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 겸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이렇게 말했다.
1부에서 노삼석 사장과 조 사장은 한진의 핵심 고객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연사로 나선 조 사장은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한진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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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에 몸담은 지 벌써 3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전히 물류는 너무 어렵습니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 겸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객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고객의 신뢰와 믿음으로 매일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의 언박싱데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셀러(판매자) 고객사와 업계 흐름에 대한 통찰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콘퍼런스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약 200명의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행사는 크게 1부 ‘2023 한진 더함 시상식’과 2부 강연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노삼석 사장과 조 사장은 한진의 핵심 고객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연사로 나선 조 사장은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한진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조 사장은 “공짜로 인식되던 배달을 돈을 주고 소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소비자들은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뿐 아니라 도착 보장 서비스까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한진이 중소 이커머스 셀러, 1인 창업자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의 ‘원클릭 택배’는 누적 가입고객 7만명, 누적 취급물량 2500만 박스를 기록했다. 월 300박스 미만 고객도 계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 사장과 노 사장은 내년도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 사장은 “2025년 매출 4조 5000억원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거점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이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내년에 개소하는 대전 메가 허브(HUB) 터미널에 대해 “3000억원을 투입했고, 공사는 완료했다. 내년 1월 10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 사장은 “하루 120만 박스 수준으로 단일 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이 늘 것”이라며 “많은 돈을 투자했고, 자금을 잘 조달해서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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