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첫 삽…2조 투자

김종윤 기자 2023. 12.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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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의 양극재 연산은 6만톤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울산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사용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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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6만톤 2026년 양산 돌입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착공식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주요 인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051910)은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의 양극재 연산은 6만톤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1단계로 2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부터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울산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사용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향후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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