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CJ, 올리브영·푸드빌 실적 개선에 수익성 커져… 목표가 1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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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의 큰 실적 개선으로 향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BNK투자증권은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BNK투자증권은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실적 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과 높은 경쟁력이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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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의 큰 실적 개선으로 향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CJ의 종가는 9만6100원이다.
BNK투자증권은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올해 3분기 CJ올리브영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7971억원, 순이익은 80% 증가한 2742억원이다. CJ푸드빌 역시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15% 늘어난 6107억원이고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편차가 크지 않은 사업 구조로 해당 비상장 자회사들은 3분기까지의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실적 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과 높은 경쟁력이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매출이 39% 증가할 때 점포 수는 50개(3.9%)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점포당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점포당 매출 증가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푸드빌 역시 브랜드 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김 연구원은 “푸드빌은 만년 적자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0년 외식 브랜드 구조조정과 해외 진출로 2021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 가치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10%포인트 올리고 푸드빌은 최근 유상 증자로 가치가 조정됐지만, 지주당 주당 가치는 12만5000원으로 산출된다”며 “현 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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