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1210억 규모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계약 체결

조은임 기자 2023. 12.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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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SK D&D)는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디앤디는 재무적투자자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메가와트(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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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평 부지에 99MW 규모 풍력단지 개발

SK디앤디(SK D&D)는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디앤디는 재무적투자자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메가와트(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이다.

SK디앤디 제주 가시리 및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SK디앤디 제공

이번 계약은 SK디앤디를 포함하여 5개 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EPC에 관한 것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58.6%에 해당하는 약 1210억원이다.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는 이달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SK디앤디는 발전단지 설계 및 시운전과 기자재 조달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나머지 컨소시엄 사가 토목, 전기, 송전선로 등의 시공을 분담해 맡는다.

발전단지 일대에는 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와 변전실 1개소가 8km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연간 약 14.6만㎿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4만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SK디앤디는 개발부터 투자, 시공, 운영의 모든 밸류 체인에 걸쳐 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 가시리(30MW)와 울진 현종산(53MW) 등 총 83MW의 육상 풍력발전소를 상업 운전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공사 중인 군위·의성 풍백(75MW)과 이번에 착공하는 의성 황학산(99MW)까지 포함하면 누적 257M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된다. 민간 풍력발전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또한, 전남 신안우이(390MW)와 인천 굴업도(240MW) 등의 해상풍력을 포함하여 총 1.2GW 규모의 풍력발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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